“Team” 이라는 글자에는 “I” 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나’가 아닌 ‘우리’를 강조한 말로 팀원들 전체의 하나된 모습, 하나된 단결보다 팀을 강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는 뜻일 것이다.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전주매그가 보여준 팀으로서의 강인함은 그 어떤 팀보다 견고하고 단단해 보였다. 그리고 그 단단함의 중심에 주장 신종훈 선수가 있었다.

FS서울이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하며 FK리그(풋살리그) 여자부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FS서울은 28일 횡성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카파FC와의 ‘현대해상 2014-15 FK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7-7로 비겼다. 1차전에서 9-3 완승을 거둔 FS서울은 1,2차전 합계 16-10으로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처음 출범한 FK리그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전주매그풋살클럽이 FS서울을 3대2로 꺽으면서 2014-15 FK리그 왕좌에 한 발 먼저 다가섰다. 22일에 벌어진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신종훈 선수의 선취골, 김인우 선수의 추가골과 문희재 선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FS서울에 3대2 승리를 거두었다.

전주는 22일 오후 횡성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해상 2014-15 FK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FS서울을 3-2로 물리쳤다.

“운명이 카드를 섞고 우리가 승부를 겨룬다.”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말이다. FK리그 여자부 초대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운명의 한 판, 그리고 그 위에 놓여진 FS서울과 부산카파FC. 여자부 역사상 첫 트로피를 들어올릴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마지막 2경기만을 남겨 놓은 시점에서 챔피언결정전 관전 포인트를 짚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