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FS에는 경기 전 뜻하지 않은 악재가 생겼다. 주전 이민용이 왼쪽 무릎 부상으로 선발 출전이 어려웠던 것. 이민용은 개인 득점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용인 FS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용인 FS의 공격의 핵이나 다름없다. 이런 용인 FS의 불길한 징조는 전반 이른 시간에 골을 허용하며 현실이 되고 말았다.

예스 구미 FC는 용인 FS에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것. 전반 6 대 2로 앞서던 경기를 후반에 내리 6골을 내주며 허무하게 패하고 말았다. 이 날의 패배는 시즌 전체에 영향을 미쳐 좀처럼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 경기는 비록 단체경기이기는 하지만 한 사람의 필드플레이어가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게 해준 경기였다. 우선 경주 순우 풋살은 추가 선수로 서대윤을 합류시켰다. 2011-2012 FK리그는 후기리그에 추가 선수 등록이 가능한데 경주 순우 풋살 외에도 경산 오성 FC, 서울 광진 풋살, 전주 매그 풋살 등이 추가 선수 등록을 했다.

지난 2월 3일과 4일 양일간에 걸쳐 치러진 2011~2012 FK리그 전반기 마지막 라운드는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위치한 풋살 전용 경기장에서 열렸다. 지난 해 4월 1일 공사를 시작해 8개월여 만에 지어진 풋살 전용 경기장은 풋살 국가대표의 훈련장으로 사용될 목적으로 총 22억 원이 투입돼 1890㎡(571평)의 면적에 14ｍ 높이의 아치형 모양을 하고 있다.

[FK리그 중간 결산]